한국가정법률상담소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전국의 22개 여성·시민·사회단체들이 최근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연대’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호주제폐지운동에 들어간데 발맞춰 전북지역에서도 호주제 폐지 토론회를 개최한다.
전북여성단체연합과 전북여성단체협의회 가정법률상담소전북지부 전주YWCA 등 도내 여성단체들은 17일 오후 2시 전주시청강당에서 ‘호주제 폐지 및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전북도민들에게 남아선호와 가부장적 의식을 부추겨 심각한 성비불균형을 초래하는 반인권적 제도로 지적되고 있는 호주제의 폐해를 알리고 호주제폐지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하는 것이다.
토론회에서는 양정자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원장이 ‘가족법 및 호적법 개선안’을 주제로, 신경혜 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성상담소 부소장이 ‘현실가족의 변화와 호주제’를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또 김영변호사와 하춘자전북여연공동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날 토론회가 끝난후에는 전주시청에서 객사까지 거리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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