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소태산 대종사 발자취 따라 나서는 성지순례 상생의 정신으로 민족간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 기원하는 바람담은 행사 원불교 전북교구(교구장 이제성)가 조국통일을 염원하는 대장정에 오른다.
전북교구 1천2백여 교도가 오는 24일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금강산 순례에 나선다.
금강산 순례는 남북 화해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원불교도들이 통일에의 기운에 기도의 힘을 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더욱이 금강산은 원불교 창교자인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이 깃든 성지(聖地)여서 원불교도들에게는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곳. 이번 금강산 순례도 조국통일에 원불교도들의 힘을 실겠다는 것이 우선이지만 소태산 대종사의 발자취를 찾아 신심을 증진시킨다는 종교적 바람도 크다.
24일부터 27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전북교구의 금강산 순례는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위한 원불교인 금강산 순례’를 주제로 세웠다.
이번 순례에는 원불교 수장 좌산(左山) 이광정 종법사(李廣淨 宗法師)가 동행한다. 좌산종법사가 1천2백여 교도들을 이끌고 대종사가 머물렀던 금강산을 찾아 일원주의(一圓主議)사상을 되새기고 그 가르침을 본받아 원불교도들이 남북문제는 물론 세상만물을 상생(相生)의 자세로 대할 수 있도록 깨우칠 예정.
좌산종법사는 25일 금강호 선상에서 봉행될 ‘해원상생의 발걸음 은혜나눔, 통일의 한마음 금강산 대법회’에서도 이같은 정신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는 원불교의 정신을 살려 통일에도 대해원(大解寃) 대사면(大赦免) 대화해(大和解) 대수용(大受容) 대협력(大協力) 대합의(大合意)의 자세로 임하고, 사회활동도 나눔의 자세로 실천해 나가도록 일깨울 계획이다.
금강산 대법회에서는 전북교구가 지난 7월부터 모금에 들어간 통일기금도 종법사에게 전달, 원불교 통일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불교 전북교구 금강산 성적지 순례 실무위원회 위원장 김영신변호사는 “전북교구의 금강산 순례는 대종사의 발자취를 따라 나선다는 종교적 의미도 크지만 원불교도들이 통일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통일에 대한 의지를 모아내는 상징적인 행사로서도 의미를 지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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