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완주지역내 공공시설물 대다수가 최근 본격적인 항구 복구작업에 들어가 올 연말과 우기전인 내년 6월안에 모두 완공될 전망이다.
27일 군에 따르면 지난 8월23일부터 27일까지 내린 최고 3백78㎜의 집중호우로 관내에서는 하천 60개소와 수리시설 19개소, 도로 및 교량 11개소, 기타 12개소등 공공시설 1백2개소와 주택 2동이 전파되는 등 모두 30여억원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이에따라 우선 이들 공공시설 피해지역을 신속하게 응급복구하기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수해복구 추진기획단을 구성, 군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장비를 풀 가동한 가운데 포크레인과 덤프등 연 3백여대의 민간 장비를 9천만원에 임대 사용해 5일만에 응급복구를 마쳤다.
군은 그러나 이들 공공 피해시설 1백2개소를 항구적으로 복구하기 위해 국도비 1백41억4천1백만원을 지원받아 관계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사와 측량 설계반을 운영, 자체설계 98개소와 용역설계 4개소등 1백2개 시설물의 설계를 끝내고 자체설계 물량에 대해서는 올 연말께 완공을 목표로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
용역을 발주해 추진될 공사는 석탑천 4㎞에 41억원을 비롯 용진 봉서천 0.5㎞에 11억원, 구이 광곡천 3㎞에 25억원, 화산 석학천 3㎞에 29억원등이며 이들 사업은 내달까지 납품을 받아 우기전인 내년 6월이전 공사를 끝내기로 했는데 이번 국도비 지원액중 사유시설 복구에는 모두 1억8천2백만원이 배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개량복구대상(용역발주) 시설은 분할발주 및 수의계약제도를 활용해 계약기간과 공사기간을 단축, 내년 우기전 공사가 끝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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