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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 종교개혁제 개최

- 교회개혁과 정체성 찾기 위한 행사
- 교회갱신위한 목회자 워크샵, 기독여성 종교개혁기념 심포지엄, 기독청년사회봉사단 조직을 위한 워크샵 등 행사 잇따라

 

종교개혁주일(29일)을 맞아 목회자를 비롯한 기독교인 스스로 회개하고 거듭날 것(更新)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목회자와 기독청년, 기독여성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북기독교사회선교협의회(상임대표 백남운목사)가 제1회 종교개혁제를 연다.

 


최근 교회세습과 교회재산 사유화문제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교회의 모습을 돌아보고 목회자와 청년, 여성 등이 교회내 각자의 위치에서 교회갱신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바른 기독교인의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것이 종교개혁제를 여는 취지다.  

 


전북기사협 백남운목사는 “세상을 심판하고 도덕적 기준이 되어야 할 교회가 세상의 심판 대상이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는 것을 회개하고 교회를 바로세우기 위한 대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종교개혁제를 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30일 오후 4시 전주효자동교회에서 여는 예배로 시작하는 종교개혁제는 11월 4일까지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워크샵과 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로 꾸려진다.

 


‘정의와 평화, 섬김과 나눔을 여는 교회로’를 주제로 하는 종교개혁제 여는 예배에서는 홍성현목사(기독시민사회연대 공동대표)가 설교한다.

 


전북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회장 소수용목사)가 개최하는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 워크샵도 30일 오후 5시 전주효자동교회에서 열린다. ‘교회갱신 그 대안을 찾아서’를 주제로 세운 목회자 워크샵에서는 ‘교회갱신의 필요와 그 제도적 대안에 대하여’(기장 생명선교연대회장 박종열목사), ‘평신도가 바라보는 교회갱신’(김제 영암교회 하연호장로), ‘작은교회 목회와 지역선교의 대안찾기’(부천새롬교회 이원돈목사) 등을 주제로 발제한다.

 


기독살림여성회와 전주지구기독청년협의회도 각자의 위치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회갱신방안을 모색한다.

 


기독살림여성회(회장 황은영)는 11월 4일 오후 2시 전주중앙교회에서 제1회 기독여성 종교개혁기념 심포지엄을 연다. ‘교회갱신과 교회여성의 지위와 역할’을 주제로 하는 기독여성 심포지엄에서는 교회내 여성의 성평등문제를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교회내 성평등의 성서적 근거’와 ‘교회갱신과 교회여성의 지위와 역할’등에 대해 짚어본다.
전주지구기독청년협의회(회장 이명교)도 11월 3·4일 전주유스호스텔에서 기독청년사회봉사단 조직을 위한 워크샵을 열 예정이다.

 


교회의 사회복지역할을 진단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기독교사회복지연대 준비위원회도 종교개혁제가 열리는 기간중 31일 오후 시 전주시의회 간담회장에서 ‘교회본질 회복운동과 기독교 사회복지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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