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당뇨, 정신병, 암 등은 대개 과도한 스트레스에서 오는 것이라는 통설이 있다. 스트레스가 현대인의 건강엔 다른 어떤 것보다 적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신경을 써야 하는 현대인은 물질적으로 생활이 풍부해졌다고 하지만 정신적으론 과거 어느 때보다도 빈곤하게 사는지 모른다. 스트레스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병원 검사로도 잘 나타나지도 않는다. 의사들은 막연히 신경성 질환이라고 한다.
그러나 신경을 쓴다고 해서 누구나 발병하는 것도 아니다. 발병여부는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예컨대 등산은 등산객에겐 스트레스 해소가 되겠지만 나무를 하기 위해 산을 오르내려야 하는 사람에겐 오히려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다. 일터일때 스트레스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일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건설적이고 도전적인 일은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오히려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와 반대로 쓸데없는 데 신경을 쓰거나 나쁜데 신경을 쓰면 몸과 마음이 망가지는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그런데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 몸과 마음에 긴장을 불러와 젊어지게 만든다 한다. 하지만 과중한 스트레스는 그야말로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다.
쓸데없는데 신경쓰는 것중 하나가 시기와 질투다.
사람들은 남이 잘되면 배아파하기 일쑤다. 시기는 남의 일에 괜히 성내고 분개하는 것이다. 시기와 질투가 넘치면 자신의 마음을 상하게 해 종국에는 파멸하게 된다. 남의 성공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써야 할 시간과 정력을 딴 데 낭비해 버리기 때문에 성공하기가 매우 어렵다.
남을 헐뜯고 비난하고 약점만 들추려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들이 하는 일은 낱낱이 시원치 않다. 끌어내리기 보다는 눈과 입을 조심하여 좋게 말하고 성공을 격려할 줄 알아야 한다. 시기 스트레스는 발병과 파멸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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