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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봉농악 정기공연 및 양순용선생 추모굿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11-마호인 호남좌도 임실 필봉농악의 정기공연 및 고 양순용선생 추모굿이 지난 4일부터 이틀에 걸쳐 임실군 필봉농악 전수회관에서 성대히 베풀어 졌다.

 

양순용선생의 아들이자 필봉굿 보존회 회장인 양진성씨의 주최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수많은 양선생의 제자와 주민등 5백여명이 참석 했다.

 

이번 행사는 또 한해 농사의 시름을 털기 위한 신명난 한마당 잔치가 됐고 문화체험 행사와 전통풍물 판굿 및 들노래 경연대회, 윷놀이 행사로 정기공연은 절정을 이루기도 했다.

 

특히 양순용 선생의 추모공연장에서는 전통 풍물굿 복원과 전승에 공이 큰 스승의 넋을 기렸고 추모 쎄미나도 함께해 그 의미가 더 있었다는 참석자들의 평 이였다.

 

한편 말로만 듣고 TV 화면이나 사진등으로 보아 왔던 짚으로 틀어 만든 징채 잡기와 고깔 제작과정을 통해 필봉농악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기회가 돼 이날의 행사는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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