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진흥회 등 주최, 태산 선비문화 조명 학술대회
-수운 최치원 통해 호남의 선비정신 되살린다
-11일 오전 10시부터 전주박물관 강당에서
호남의 선비정신과 문화를 학술적으로 증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우리문화진흥회와 고현 선비문화복원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지철학회가 주관하는 ‘태산 선비문화 조명학술대회’가 10일 오전 10시부터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말기 태산(太山, 지금의 정읍시 칠보면)군수로 내려와 후학을 기르고 우리 고장에 선비정신을 뿌리내린 수운 최치원선생의 일생과 사상을 통해 우리고장 선비들의 숭고한 정신을 조명하는 자리다.
그동안 호남의 선비문화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마련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실학을 태동시키고 가사문학을 꽃피우며 면면히 내려온 호남의 선비문화를 새롭게 조명하게 된다.
학술대회에서는 오병무교수(순천대)의 ‘한국유학의 발생과 태산’, 이상비명예교수(원광대)의 ‘최치원의 출생지에 관한 제고’, 최승범명예교수(전북대)의 ‘불우헌과 가사문학의 효시 상춘곡’, 나종우교수(원광대)의 ‘一齊의 節義사상이 임란시 구국운동에 끼친 영향’, 전경목학예연구사(전북대박물관)의 ‘고부향약과 정극인’ 등을 주제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정대환(전북대교수), 최영성(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 김준옥(여수대 교수), 홍영기(순천대교수), 석대권교수(대전보건대)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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