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기품을 담은 화려하고 멋스러운 향제줄풍류, 한국무용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살풀이춤, 무대장치나 화려한 의상 대신 무용수의 육체 표현만으로 무용과 샤미센과 북이 어우러지는 일본의 전통무용.
한국과 일본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중요 무형문화재들이 전주무대를 찾는다.
6일 서울 국립국악원 공연에 이어 전주에서 열리는 ‘한·일 파트너쉽 무형문화재 대향연’이 8일 오후 7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이 98년 한·일 양국정상이 합의한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과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의 의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각 분야에서 명인의 경지에 올라있는 대표 문화재들이 자리하게 될 이번 공연에는 피리정악(정재국), 익산목발노래(박갑근 등 20명), 이리 향제줄풍류(강낙승·니보한 등 16명), 처용무(김용목 등 5명), 가야금병창(안숙선 등 3명), 일본측 출연진은 샤쿠하치 연주곡 ‘사슴의 먼소리’(아오키 레이보외 1명), 일본무용 ‘시마노 센자이’(니시카와 센조우 등 5명)등이다. 공연은 무료. 문의 280-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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