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민화 등 가치있는 사료 기증
내년 개관을 앞둔 전주향토사박물관의 전시공간을 채울 사료가 지역민들의 관심속에서 속속 늘어가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사료기증운동을 벌이고 있는 전주향토사박물관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남곤)는 그동안 기증의사를 전한 사료는 민화, 항일운동 관련자료, 동학농민혁명 관련자료 등 모두 7백여점이 넘는다고 밝혔다.
기증의사를 밝힌 사료 가운데는 민화수집가 김철순씨(전 한국일보 논설위원)가 기증의사를 밝힌 민화 5백여점은 이달말께 추진위측에 인도할 계획이다.
1920년대 남원신간회 활동을 한 항일운동가 이두용씨의 항일운동관련자료도 이두용씨의 손자 이재봉씨가 기증의사를 밝혀왔다. 이씨가 기증할 자료는 남원신간회 간부사진과 출감이후 이두용의 사진모습 등이며 사료적 가치가 높은 생활자료 다수도 기증할 예정이다. 일제시대 농업관련 자료도 전북대 소순열교수에 의해 기증된다. 소교수의 기증자료에는 일제시대 전라북도 관내도, 공장지대 사진, 소작문제를 다룬 공문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혁명관련 자료와 서예작품 등도 기증된다.
전주향토사박물관은 전주시 효자동 국립전주박물관 옆 문화시설지구에 대지 1천여평, 건축연면적 지하1층, 지상 2층으로 사업비 49억여원을 들여 2002년 4월과 5월중에 개관할 예정이다. 기증된 유물은 전시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연구자료로 쓰이게 된다. 유물기증은 2001년 12월말까지. 문의 232-1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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