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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축제 예비행사 ‘축제가 아니다’

- 전문가 강준혁씨,원점 재검토 주장
- 도의회 소리축제조사특위서 밝혀

 


 

도의회의 전주세계소리축제조사특위(위원장 유철갑)는 20일 오전 11시 도의회 운영위 회의실에서 축제 전문기획사인 서울 <주> 메타 대표 강준혁씨를 초청,토론회를 가졌다.

 

‘축제의 기획과 전주세계소리축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강대표는 “축제는 목표설정과 관련 책임자에 대한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대표는 지난해 개최된 전주세계소리축제 예비행사와 관련,“그것은 축제가 아니라 음악을 시리즈로 엮어 공연하는 성격의 행사였다”고 평가하고 “본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와 연결을 끊고 원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행사의 명칭에 대해 “불란서나 브라질등 세계적인 축제에서 ‘국제’나 ‘세계’란 명칭이 사용되는 곳은 없다”고 밝힌뒤 “축제는 지역행사로서 착실하게 치러나가면 좋은 결과를 보게된다”고 말했다.

 

또한 “축제에서 목표설정이 가장 중요한데도 전주소리축제의 목표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고 들고 “목표가 설정됐으면 흔들림없이 일관되게 추진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와함께 “축제를 누가 이끌어 나가느냐에 따라 축제의 성패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할만한 사람이 추진하게 되면 알려주지 않아도,비싼 돈들이지 않아도 전문가의 참여는 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대표는 현재 추계예술대 예술경영대학원장으로서 98 서욱국제 연극제 집행위원장과 서울 연극제 축제위원장,춘천인형극제 조직위원장,서울예술단 비상임이사,2000년 광주김치 대축제 추진위원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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