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일방적으로 전파를 내보내는 방송이 아니라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한발 다가서는 방송서비스를 실현한다.
디지털방송으로의 대변되는 방송 매커니즘의 변화 뿐아니라 기존의 시청자가 방송참여자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방송사들도 올해 수준높은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에게 봉사하는 다양한 기획들을 마련한다.
‘힘있는 뉴스와 지역민의 생활과 밀착한 방송’
KBS전주방송총국이 내건 올해 총국운영의 기본 방향. 전주방송총국은 올해 10대 기획을 선정해 이에 따른 각종 행사와 기획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연중캠페인 ‘전북시대를 준비합시다’는 환황해시대의 거점으로 비약하는 전북발전을 위해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의 굵직한 문화행사를 전국방송화하는 것도
올해 제정하는 ‘전북의 어른상’은 지역 최고권위의 상으로 키워간다는 계획. 심사위원 인선작업을 거쳐 존경받을만한 인물을 선정하고 수상자의 인생역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올해 기획되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이미 제작에 들어간 해외특별기획 ‘무주촌사람들’을 비롯해 세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들불, 황톳길을 가다’, 개국특집 ‘용담댐 그 후 1년’등도 기대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지역문화와 관련한 특집으로는 라디오 프로그램 ‘전북문화의 원형탐구’, ‘고대문화의 요람 전북’등이 제작된다.
우석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하는 방송아카데미는 일반인에게 방송매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사업.
지역과 밀접한 방송프로그램 가운데는 장기기획으로 2∼3년에 거쳐 진행중인 기획들도 있다. ‘하늘에서 본 내고향’ ‘신 실크로드의 대장정’, ‘환경스페셜’등은 현재 작업에 들어갔거나 제작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체적으로 지역국과 총국의 연계를 강화하는 체제 확립과 디지털 방송준비를 위한 인프라를 꾸준히 준비해 간다.
윤대작 총국장은 “희망과 용기를 주는 방송이 되겠다”며 “특히 시청자가 방송과 함께 하는 동반자적인 관계라는 인식아래 다양한 기획과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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