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활동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시군 지역의 순회연주회 등 음악협회의 활동을 넓혀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전북음악협회 정기총회를 통해 추대형식으로 19대 전북음악협회 지회장을 맡은 신상호교수 (54·전북대).
“개별적인 연주활동은 활발한 편이지만 결속을 다질만한 활동이 적었다”는 그는 “음악인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고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적극적인 활동을 위한 조직정비와 재원마련도 음악협회의 과제. 협회를 중심으로한 활동이 뜸하다보니 행사를 기획하고 이끌만한 협회 인력이나 회원들의 회비로만 운영되는 열악한 재원 등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협회의 소식지를 만들어 회원들간의 소통을 이루는 것도, 음악발전을 위한 세미나형식도 필요하다”는 그는 “꾸준한 활동을 위해 조직과 재정마련을 위한 음악인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음악협회는 올해 거의 매달 협회 주관음악회와 순회연주회 등을 계획중이다. 전라예술제의 첫 순서로 마련되는 전라예술제 음악회를 3월에 익산에서 갖는 것을 시작으로 청소년을 위한 교환순회 연주회, 전북음악제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3년의 임기동안 ‘움직이는 음악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는 81년부터 전북대 음대교수로 재직해오고 있으며 전북대 음대학과장, 한국음악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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