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을 동(同), 병 병(病), 서로 상(相), 불쌍히여길 련(憐)
같은 병이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불쌍히 여겨준다는 의미로 비슷한 경우나 처지에 있는 사람끼리는 더욱 더 상대를 이해하고 동정한다는 말
동고동락(同苦同樂): 고생도 함께 하고 즐거움도 함께 함
병가어소유(病加於少愈): 병은 낫기 시작할 때 방심함으로써 더 크게 된다는 뜻으로 화란(禍亂)은 방심(放心)에서 온다는 말
상쇄(相殺): 서로 비김
'과부 설움은 과부가 안다'는 속담과 같은 의미로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동정한다는 말이 '동병상련(同病相憐)'이다. '연(憐)'은 '가엾어하다' '위로하다'는 뜻이다. 똑같은 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은 상대방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으므로 절로 가엾어하는 마음이 생기는 법이라는 말인데 이 말은 "같은 병은 서로 불쌍히 여기고(同病相憐), 같은 근심은 서로 구원한다(同憂相救), 놀라 나는 새는 서로 따라 날고(驚翔之鳥相隨而飛), 여울 아래 물은 따라 다시 함께 흐른다(瀨下之水因復俱流)"라는 민요에서 나왔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쇼펜하워'는 "모든 사람이 완전하게 공감(共感)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더불어서이다. 그의 친구와도 아니고 애인과도 아니다. 즉 개성과 기분의 여러 가지 차이는 극히 사소한 것일지라도 항상 불협화음을 내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가 있다. 또 'L.린저'는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지는 데는 침묵 속의 공감이라는 방법 밖에는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다"라는 말로 공감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하불식육미(何不食肉 )"라는 말이 있다. 세상 사정에 눈이 어두워 남의 처지를 헤아리지 못하고 동정할 줄도 모르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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