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일지십(聞一知十)
들을 문(聞), 하나 일(一), 알 지(知), 열 십(十)
하나를 듣고서 열을 안다는 의미로 재주가 비상함을 이르는 말
청이불문(聽而不聞): 들어도 들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정신집중이 되지 않는 상황을 이르는 말
일도양단(一刀兩斷): 한 칼에 두 동강이를 낸다는 의미로 머뭇거리지 않고 선뜻 결정함을 이르는 말
공자는 3천명의 제자 중 안회(顔回)와 자공(子貢)을 가장 사랑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공자가 자공을 불러 "너와 안회 중 누가 낫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묻자 자공은 서슴지 않고 "제가 어찌 안회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안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聞一知十),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알 뿐입니다(聞一知二)"라고 답했다고 한다.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안다는 말은 한 부분만 들어도 전체를 다 안다는 의미이리라.
총명함을 이르는 말은 많다. 기회를 잘 보는 총명함을 지니고 있다는 '견기명철(見機明哲)', 한 번 본 것을 잊어버리지 않는다는 '과목불망(過目不忘)', 만 리를 밝게 볼 수 있다는 '명견만리(明見萬里)' 등이 그것이다.
어리석은 사람 천 명보다 총명한 사람 한 사람이 더 값있다는 의미의 말에 "천양지피불여일호지액(千羊之皮不如一狐之腋)"이 있다. 천 마리 양의 가죽은 한 마리 여우의 겨드랑이 가죽만 못하다는 의미이다.
소식(蘇軾)은 그의 시에서 "사람들은 모두 총명하기를 바라지만 나는 총명함으로써 일생을 그르쳤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가 총명하여 재앙도 난관도 없이 공경(公卿)에 오르기를 바란다"라고 하면서 총명함과 행복이 비례하지 않음을 이야기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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