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암서예대상전 영예의 대상에 한글부문 석동란씨가, 최우수상에는 한문부문 김형대씨와 문인화부문 각각 선정됐다.
재단법인 강암학술재단이 서예술의 진흥과 창작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지난해 처음 연 이번 공모전은 지난 3월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97명이 지난 2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휘호대회를 통해 선발됐다.
‘채근담구’를 한글로 써 대상을 수상한 석동란씨(37·구미시 원평2동)는 대구예술대에서 서예를 전공했으며 경북서전 초대작가, 추사서전 장원, 월간 서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있다.
대상을 수상한 석동란씨에게는 상장과 창작지원금 1천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3백만원의 지원금이 전달된다.
이번 공모전은 예심을 통과한 참가자가 전국에서 고루 참여했으며 작품수준에 있어서도 88%가 초대작가 이상이라는 점에서 권위있는 서예공모전으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 참여작가의 지역별 분포도에서도 경기 24%, 호남 31%, 영남 29%, 충청 12% 등으로 나타났다.
강암서예재단 송하철 부이사장은 “비교적 신진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대학에서 서예를 전공해 체계있게 공부한 사람들이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전시는 다음달 16일부터 29일까지 강암서예관에서, 서울전시는 31일부터 6월6일까지 백악예원에서 열린다. 심사에는 송하경(성균관대 교수·서예가), 백영일(대구예술대 교수), 이화자(미협 초대작가), 박종회(서협 초대작가·현대서화문인화협회 이사장)
수상자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석동란
◇최우수상 김형대 정의주
◇우수상 조동권 박양준 황외성
◇특선
(한문부문) 장오중, 김희균, 이경화, 강수진, 양 영, 최재석, 박태평, 백종춘, 김종대, 이윤정, 김윤식, 이상헌, 김명석, 손창락, 서천석, 박영도, 방재호
(한글부문) 유영춘, 서정진, 최영희, 신영순, 서현희, 류인면, 장한별, 한동조, 장정애, 이경필
(문인화부문) 김선희, 한소윤, 신은숙, 등 이상 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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