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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관과 전북대에서는 이런 행사가



 

전북대 캠퍼스가 영화축제 열기로 가득찼다. 27일 오후 7시 삼성문화관에서 열린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3일 폐막식까지 영화상영은 물론 영화관련 학술 심포지엄과 워크숍, 감독 및 배우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가 캠퍼스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북대는 특히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전주국제영화제를 즐기려는 매니아들의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북대 캠퍼스에서 만날 수 있는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이벤트를 살펴본다.

 

◇삼성문화관

 

전주국제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과 개막 영화 상영, 한국영화 사료전, 영화 ‘북경 자전거’ 감독·배우와 시민이 함께하는 자전거 타기, 영화감독 기자회견, 그리고 1주일간 달아오른 축제 열기를 식히고 새로운 일상으로의 출발을 알리는 폐막식 등이 열린다.

 

삼성문화관에서는 27일 개막작인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시작으로 5월3일까지 모두 2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가운데 2편은 미드나잇 스페셜(밤 12시 심야상영)로 매니아들을 유혹한다.

 

삼성문화관 1층 로비에서는 영화제기간동안 한국영화 사료전인 백영호 스틸사진전이 열리며 오는 30일 오전 11시에는 북경 자전거 감독·배우와 시민이 함께 하는 자전거 행렬이 메인무대를 출발한다.

 

또 삼성문화관 2층에 설치된 프레스센터에서는 30일과 5월1일 3차례의 해외 영화감독 기자회견이 열린다.

 

◇건지아트홀

 

29일 오후 5시부터 아시아 독립영화의 네트웍 구축을 주제로한 ‘아시아 인디시네 포럼’이 열리며 5월1일 오후 2시에는 68혁명은 영화에 무엇이었나, 그리고 6월항쟁은 한국영화에 무엇이었나를 주제로한 ‘Post 68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전자계산소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4편의 비디오 액티비즘 영화가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5월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도 3편의 비디오 액티비즘 영화가 상영된다. 비디오 액티비즘이란 쉽게 설명하면 접근이 용이한 매스미디어인 비디오에 주장을 담아낸 영화.

 

◇사회과학대학

 

전자계산소에서 비디오 액티비즘 영화가 상영되고 있는 도중인 30일 오후 4시부터 1시간동안 사회과학대학에서는 한국·미국·영국·일본 등 4개국 5명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가운데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에 맞선 민중들의 투쟁을 주제로 ‘비디오 액티비즘 워크숍’이 열린다.

 

◇자동차 산학협동관

 

5월2일 오후 3시 자본주의에 대한 우울증적 응시-파스빈더를 향한 외경과 사랑이란 주제아래 ‘파스빈더 포럼’이 열린다.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는 1960년대 뉴저먼 시네마를 주창한 독일 영화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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