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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축제, 관람 외국인들 ‘한지에 쓰임새에 감탄’



 

지난 4일 개막된 전주종이문화축제가 외국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 초대된 각국의 종이조형작가들이 한지의 쓰임새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자국 초청 전시 등의 의사를 밝혔다.

 

국제종이조형협회 소속 초대작가인 스웨덴의 바바라 붕케씨는 전주예총측에 5일 경기전에서 열린 한지패션쇼를 스웨덴에서도 열길 바란다며 공식 초청의사를 밝혔다. 전주예총 등은 전시경비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같은 전시에 초대된 핀란드의 라이사씨도 한지 생산업체 대표인 류은영씨(송담한지 대표·경기도 용인)에게 한지제작과정 워크숍을 위해 자국에서 열어달라고 요청, 류씨가 핀란드측 일행들과 함께 8일 핀란드 방문길에 오를 계획이다.

 

전주예총 진동규회장은 “올해 종이축제에 외국작가들의 참여전시가 늘면서 전주한지의 명성을 외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2004년 종이조형협회 정기총회가 전주개최에 앞서 좋은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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