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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실] 선전(宣傳)



 

선전(宣傳)


 

널리 펼 선(宣), 전할 전(傳)

 

주의·주장이나 어떤 사물의 존재·효능 따위를 사람들에게 설명하고 이해와 공감을 얻기 위해 널리 알리는 일

 


 

선무(宣撫): 국민이나 점령지 주민에게 정부 또는 본국의 의사를 전달하여 민심을 안정시키는 일

 

전단(傳單): 널리 알리기 위하여 사람들에게 돌리거나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이는 종이

 


 

우리들이 호흡하며 살고 있는 이 대기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광고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또 광고 없이 사업을 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처녀에게 윙크하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는 현재 광고(廣告)의 홍수(洪水) 속에 살고 있다.

 

'널리 펼 선(宣)'에 '전할 전(傳)'으로 이루어진 '선전(宣傳)'과 비슷한 의미의 말에 '넓을 홍(弘)'에 '알릴 보(報)'의 '홍보(弘報)'와 '넓을 광(廣)'에 '알릴 고(告)'를 쓴 '광고(廣告)'가 있다.

 

'중구삭금적회쇄골(衆口 金積毁鎖骨)'이라고 하였다. 많은 사람의 소문은 무서운 것이어서 굳은 금도 녹이는 힘이 있다는 의미이다. 특히 많은 사람의 악담은 사람의 뼈까지도 녹여 버린다고 볼 수 있다.

 

행인(行人)이 퍼뜨리는 소문이 많은 유언비어(流言蜚語)를 낳는다는 의미의 말에 '노상행인구사비(路上行人口似碑)'라는 말이 있다. 길가는 행인의 입이 비석과 같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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