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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무용에서 발레까지'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용인들의 모처럼 한자리에서 만난다.

 

제40회 전라예술제의 세번째 행사로 마련되는 전북무용협회(회장 박흥규)의 전라예술제 공연 ‘녹음의 향연’이 19일 오후 4시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통무용에서 발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춤사위를 전해줄 이번 무대는 특히 도내 각 대학의 교수들이 두루 참여하고 지역과 서울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무용인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지금 알고 있는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김미숙), ‘황금빛 나뭇잎’(손윤숙), ‘교방무’(고명구), ‘장미는 이제 어디 있는가’(오문자), ‘여심’(장인숙), ‘축제의 노래’(손정자), ‘적Ⅴ(기다림)’(손관중), ‘화랑무’(이길주)등 모두 8편.

 

김미숙씨(도립국악원 연무자)는 30대 후반 여인의 심리적인 상태와 인생을 형상화한 작품을, 전북대 손윤숙교수의 발레 ‘황금빛 나뭇잎’은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스페인의 유명정원을 담아낸다. 고명구씨는 전통춤의 특성을 살려내며 애절한 춤사위를 담은 ‘교방무’를, 원광대 이길주교수는 화랑정신을 기리기 위해 재구성한 ‘화랑무’등 전통춤을 선보이고, 전북대 장인숙교수는 역사 앞에 당당하게 살았던 여인의 삶을 표현해낸다.

 

젊은 열기를 뿜어낼 우석대 손정자교수의 ‘축제의 노래’는 재즈의 향기와 젊은이들의 열정을 표현해낸 작품이다. 젊은이들의 희망과 도전을 담아낸다.

 

중앙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손관중씨(가림다 현대무용단 대표)는 인생과 기다림에 고민을 담은 ‘적Ⅴ(기다림)’을 선보인다. 올해 무용협회의 공연은 예년에 비해 참여단체나 각 대학 교수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이 눈길을 끈다.

 

올해부터 각 협회가 매달 독립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는 전라예술제는 음악협회, 연예협회가 3, 4월 공연을 가진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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