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즉제인(先則制人)
먼저 선(先), 곧 즉(則), 제압할 제(制), 사람 인(人)
선수를 치면 남을 제압하게 된다
선견지명(先見之明): 닥쳐올 일을 미리 아는 슬기로움
제어(制御): 기계 설비 따위가 알맞게 움직이도록 조절함
진시황이 죽자 각지에서 유명무명의 영웅호걸들이 앞을 다투어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 때 '은통(殷通)'이라는 사람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한다. "강서가 다 반기를 들고 일어섰으니 이것은 아마 하늘이 진나라를 망하게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내가 들으니 '먼저 하면 곧 남을 누르고 뒤에 하면 남의 누르는 바가 된다'고 하였는데 나도 군사를 일으켜 볼까 합니다(선즉제인 후즉위인소제(先則制人後則爲人所制)"
바둑에도 '기자쟁선(棄子爭先)'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돌을 버리고 선수(先手)를 다투라는 의미이다. 전쟁이든 사업이든 경쟁자가 있을 경우에는 먼저 시작하는 것이 승리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모든 일은 처음과 시작이 중요하다. "호리지실차이천리(毫釐之失差異千里)"도 그것인데 이는 '처음에 조금 틀리면 나중에 크게 그르치고 만다는 의미이다. 또 "만초유불가제(蔓草猶不可除)"라는 말도 있는데 '덩굴이 무성하면 제거하기가 곤란하다는 의미이다.
어떤 일을 하든지 그 방법을 처음부터 잘 생각해서 하라는 것을 비유한 말에 "각삭지도비막여대목막여소(刻削之道 鼻莫如大目莫如小)"가 있다. 사람의 얼굴을 조각하는데 있어 처음에 코는 크게 다듬고 눈은 작게 다듬어야 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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