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3회 미술대전 최상기 운영위원장이 지난 17일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운영위원장직을 사임했다.
최위원장은 이번 미술대전에서 운영위원장직에 있으면서 서예 한문부문에 출품해 특선에 입상함으로써 미술계에서 운영위원장이 출품해 특선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위원장이 사임함으로써 미술대전에 운영위원장이 없이 부위원장이 대행해서 미술대전을 이끌어나가게 됐다.
최위원장의 사임을 두고 미술계는 “법적인 하자는 없지만 도의적인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위원장의 사임으로 일단락 됐다”는 분위기.
그러나 미술대전이 운영위원장 없이 치러지게 됐고 최위원장의 사임으로 올해 운영위원회를 통해 위원장을 새로 선출 하든지 내년 도전에 운영위원장을 선출해야만 하게 됐다.
미술협회는 그동안 미술대전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도전 접수가 끝난 이후 그날 밤에 심사위원을 위촉하는 등 심사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올해 미술대전은 전체적으로 공정한 심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이번 최위원장의 사임으로 미술대전운영에 좀더 세심한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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