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명한 노교수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는 일과성 반발보다는 ‘장기전(長期戰)’을 염두해둔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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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동안 한일 양국간 역사문제를 연구해오면서 일본내에서 역사교과서 문제를 선두에 서 문제제기하고 나선 일본 나라여자대학 명예교수 나카츠카 아키라교수(中塚明·71). 1일과 2일 열리는 동학농민혁명 1백7주년기념 국제학술회의에 발제자로 참여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그는 역사 교과서문제를 두고 일본내 우익세력과 맞선 양심적인 학계·시민단체의 활동 등을 소개하며 교과서문제에 대한 한국 등 아시아권 국가들의 대응은 장기적인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관련 국가들의 반발에 대해 일본정부는 시간벌기 식의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일시적이고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장기적인 견지에서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내 왜곡교과서의 문제를 인식하는 양심적 세력들이 교과서 채택 저지를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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