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우승 작품전
31일부터 6월5일까지 얼화랑.군산대를 졸업하고 조각을 전공한 채우승씨가 설치조각전시를 연다.‘구멍’이라는 주제로 굿에 쓰이는 구음, 독경, 범폐의 세가지 소리를 조각과 연결시킨다. 그는 벽이라는 물체가 있어야 구멍이 형성되나 반대로 구멍이 있어야 벽이 존재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담아 변화를 추구하는 조각 작품들을 전시한다.285-0323
-송영숙 개인전
6월5일부터 6월19일까지 경원아트홀.서양화를 전공한 송영숙씨가 개인전을 연다.‘외출’이라는 주제로 반추상적인작품과 구상적인 작품들이 선보인다. 그의 그림들은 모두 고미술시장에서 산 장신구들을 달고 있다. 포도모양의 브로치는 그릇에 담겨지고, 꽃모양의 브로치는 화분과 조화를 이룬다. 잎새, 목단꽃, 풀잎 등에는 형상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각각의 흩어진 조각들이 모여지고 결합된다. 송씨는 이화여자대학교를 나와 현재 전주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286-0345
-김태규 조각전
6월4일부터 6월11일까지 민촌아트센터. 조각가 김태규씨가 첫번째 개인전을 연다. 그의 작품들은 일관되게 파괴된 환경과 새로운 생명의식의 고양을 추구한다. 회색도시, 탄생, 생명, 태아 등의 작품은 바로 현대문명의 결과로 초래된 환경오염 문제와 그로인해 파괴되어 가는 생명의 본질, 그리고 이러한 위기상황으로 몰고 가게된 인간성 상실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물음을 던진다. 이번 개인전은 미적 가치보다는 오히려 그 내용에 중점을 두고 있는 느낌마저 든다.252-5877
-한중일 3개국 삼색전
6월5일부터 6월19일까지 리베라겔러리. 지리적으로 가깝고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3개국의 문화예술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발전해 왔으나 서로 다른 문화적 특색과 예술의 향기를 지니고 있다. 이번 전시는 3개국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감상하고 작가 상호간의 교류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한국작가는 이재승 류일선 조국현 등 7명과 중국, 일본 작가 모두 11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제로스토리
6월2일부터 6월8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군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양화와 한국화 작가들의 모임 ‘제로 스토리’(회장 전재만)가 전시회를 갖는다. 이들은 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사색과 명상을 바탕으로 한 그림의 철학과 주제가 깊이 있게 검토돼야 한다는 취지로 작품전을 열었다. 이동근, 강경숙, 김동화, 이승경, 이영욱, 전재만, 김서영.
-묵향의 여유
6월11일까지 서신갤러리.탈장르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대미술의 흐름곳에서 꾸준하게 수묵의 세계를 정진하는 이 지역 중견작가 네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지는 수묵을 현대의 감각에 맞는 실경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강장하, 김승호, 송관엽, 이병진.255-1653
-33회 미술대전 서예부문 수상작 전시
6월7일까지 예술회관.33회 미술대전에서 수상한 서예작품들이 전시된다.서예대상을 수상한 전재천씨의 ‘만의’를 비롯 2백75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서예작품들은 예년에 출품작수가 많은 가운데 뽑힌 작품들이라서 수준높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행초서 분야의 다양한 필법구사가 돋보이고 작가들의 정성과 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전시된다.284-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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