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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얼굴 - 젊은 초상전'



 

전주 서신갤러리가 기획한 ‘천년의 얼굴-젊은 초상전’이 1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 째. 도내 각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이 꾸민 전시회다. 젊은 미술학도들의 다양한 자아 표현을 신선하게 보여줄 이번 전시회는 뎃생부터 사진에 이르기까지 젊은 세대들이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트렌드가 눈길을 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90여명.  자아 정체성을 모색하는데 정열을 쏟고 있는 미술 전공자들이 참여, 전북화단의 내일과 가능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구혜경씨(서신갤러리 큐레이터)는 “자화상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도구로써 자신의 목소를 담아 표출하거나 자신이 처한 사회적 분위기를 담아내는 작업”이라고 소개한 뒤 다양한 작품을 동일한 규격(20호)으로 제한, 한 공간에 연출해 전체 공간이 주는 시각적 긴장감과 재미를 제공하기위해 기획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자화상이라는 쟝르의 미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보기 위한 자리라고.


 

젊은 세대들이 담아내는 작품 경향과 역량을 하나의 주제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이 전시회는 지역의 전공자들이 폭넓은 교류를 나눌 수 있는 만남을 함께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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