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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대학들 '젊은연극제' 나선다



 

전국 31개 대학의 연극전공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 9회 젊은연극제에 전북에서는 우석대와 한일장신대, 백제예술대 학생들이 참가해 예술적 역량을 펼쳐보인다. 6월 23일부터 7월 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학전 그린극장을 비롯한 8개 극장에서 펼쳐지는 젊은연극제는 전국의 각 대학 연극관련학과과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다. 올해 주제는 ‘사실주의-일상의 비명’.


 

사실주의 연극이 갖는 직설적인 표현의 힘을 통해 연극문화를 이어가겠다는 정서를 내세운 것이다. 참가 작품들 역시 사실주의에 바탕을 둔 작품들이다.


 

우석대의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연출 이언경·지도교수 오경숙)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까의 작품. 물도 없고 질식할 것만 같은 더위만 있는 마을에서 관습과 대항하기에는 너무도 미약한자의 운명과 비극적 결말을 그린 것이다. 임수연 추헌미 장혜리 김윤덕 소유리 박유정 등이 출연한다.(공연은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3시와 7시 알과 핵 극장)


 

백제예술대학의 ‘산불’은 한국전쟁 당시 빨치산과 젊은 여인들의 비극을 그린 차범석의 소설이 원작. 점례역의 박지나를 비롯해 연보라 김선희 이혜숙 등이 출연한다.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3시 7시 동국대 예술극장)


 

한일장신대의 공연작품은 황석영의 ‘산국’(연출 김지영·지도교수 곽병창). 일제시대 약탈을 일삼는 일본군대를 피해 피난길에 오른 여인들과 소년의병의 이야기로 성상희 노은주 박선진 김혜정 등이 무대에 오른다. 성상희 노은주 박선진 김혜정 윤은정이 출연한다. (2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2시 6시 알과 핵극장)


 

젊은 연극제는 지난 93년 6개대학이 참가한 가운데 처음 막을 올린 이후 97년부터 참가대학 폭이 확대되기 시작, 대학연극인들의 가장 축제로 발전했다. 이번 연극제의 개회식은 23일 오전 10시30분 국립극장놀이마당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30일 오후 9시30분 대학로 동숭홀에서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젊은연극제’ 홈페이지 www.kfheti.org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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