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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학교] "어린이에게 꿈주는 애니메이터 될게요"



“하루 2권씩 읽는 만화가 상상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평소 그림 그리기와 만화책 읽기를 좋아하는 김성은양(전주초등 6년)이 한 일간지(중앙일보) 주최 시사만화대회에서 초등부 1위를 차지했다.

 

김양은 주최측이 제시한 ‘인천동물원의 동물 수난’이라는 주제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내 최고상을 받았다. 사람들이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동물들에게 많은 먹이를 주는 것을 꼬집은 그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뛰어난 관찰력에 자유분방한 그림솜씨라는 호평을 받았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는 친척 오빠의 그림 그리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그림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녀는 이미 친구들 사이에서도 인정받는 예비 만화가. 그가 그려주는 캐릭터는 친구들 사이에도 인기다.

 

별도 학원이나 개인 교습을 받지는 않지만 하루 평균 1시간의 스케치와 평균 2권의 만화책 읽기로 미래 애니메이터를 꿈꾼다. 학교에서 특기적성 차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만화그리기도 그가 일찌감치 애니메이터 꿈을 갖게 만들어주었다.

 

가장 감명깊게 읽은 만화책으로 클렘프의 ‘에반게리온’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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