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17:40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주부화가들이 펼쳐놓은 수채화세상



 

아마추어화가들의 그림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엿볼 수 있는 모악수채화전이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전주대 사회교육원 수채화반에서 화가 김세견씨로부터 연필 잡는 법부터 배우기 시작한 수강생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 틈틈이 다져온 그림솜씨를 선보이는 자리. 지난 98년 모악수채화회가 창립된 후 세번째 갖는 전시회다.

김종원(회장) 문명숙 박정희 소혜정 안선화 윤경자 이옥례 이정희씨 등 8명이 투명한 수채화세상을 선보이고 있다.

회원 모두가 남편과 아이 뒷바라지를 하며 가정사를 꼼꼼이 챙기는 알뜰한 주부들.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두번은 꼭 만나 붓을 잡고 캔버스에 아름다운 세상을 채워가고 있다. 특히 소혜정씨는 정읍에서 전주를 오가는 번거로움을 이겨내며 작품활동을 하는 열성파.

김종원 회장은 “그림에 대한 욕망 하나로 시작했다는 것이 우리 모임의 공통점”이라며 가족의 큰 관심이 모악수채화를 이끄는 힘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수채화 작업을 지속하고 모임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 올해 안에 공동작업실을 갖출 계획도 갖고 있다. 284-4445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