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것이 법이다’의 제작발표회가 김민종과 신은경 임원희 등 배우들을 비롯해 민병진감독, 제작사인 AFDF의 전태섭대표, 김완주전주시장, 전주영상위 김영혜위원(우석대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발표회는 전주영상위원회가 설립된 이래 가장 먼저 전주를 찾은 ‘이것이 법이다’의 제작진을 소개하고 영화를 알리기 위한 자리.
민병진감독은 “영화 ‘이것이 법이다’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시원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액션영화”라며 “오는 10월까지 전주와 서울을 오가며 촬영을 마무리한 뒤 올연말께 개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태섭대표는 “전주영상위를 비롯한 행정의 세심한 지원이 인상적이고 시민들도 촬영팀을 반겨줘 촬영에 큰 어려움은 없다”며 “이번 영화가 성공해 전주가 영상도시로 발전하는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것이 법이다’제작진은 지난달 20일부터 전주촬영에 돌입해 이미 월드컵경기장을 비롯해 전주객사 영화의 거리 등에서 야외촬영을 마쳤고, 31일부터 2일까지는 옛 기능대학부지에 지어놓은 세트장에서 1차 전주촬영을 마무리한다. 제작진은 또 이달말과 9월말께 각각 보름일정으로 다시 전주를 찾아 전체 촬영분의 절반 가량을 소화한다.
이 영화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 단순한 살인사건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보다는 사회의 숨은 부조리를 고발하고 법보다는 주먹으로 사회악을 뿌리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일반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있다. 정의감 넘치는 두 형사역엔 김민종과 임원희가 맡았고, 신은경을 비롯해 주현 장항선 김갑수 김학철 등의 베테랑 연기자들이 선굵은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DF사가 총제작비 30여억원을 투입하는 이 영화는 전주제작발표회에 앞서 지난 6월 8일 크랭크인과 동시에 서울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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