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은 청소년위한 '여름밤 클래식 축제'
여름방학특선으로 기획한 ‘한여름밤의 콘서트’가 17일 오후 7시40분 덕진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주시립교향악단이 무더운 여름밤을 식혀줄 시원한 클래식을 선사하는 무대. 클래식에서 팝까지, 듣기에 친숙한 음악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에 더없는 기회다.
청주시향 부지휘자인 안양대 장문학겸임교수가 객원지휘를 맡고, 소프라노 이은숙 테너 박일권이 출연한다.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베토벤 교향곡 ‘운명’4악장 등이 연주되며 장문학교수가 곡해설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김재원단무장은 “방학을 맞은 청소년은 물론 클래식초보자들이 클래식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시켰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클래식음악은 어렵지 않다는 점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81-2748
13세 기타리스트 '시원한 록큰롤'
지난 5월 대구에서 열렸던 2001 컨페드레이션스컵 개막식에서 ‘사커보이’를 열창했던 13세 기타리스트 박재민군이 무주 구천동에서 관객과 만난다.
박군은 9일 밤 8시 무주 구천동 야외음악당에서 열리는 청주방송의 ‘CJB뮤직파워’에 출연, ‘사커보이’와 ‘플라이 어게인’을 열창한다. 사커보이는 아리랑 멜로디를 인트로에 삽입시켜 한국적 분위기를 강조한 축구노래로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선수들을 상상케 하는 빠른 템포의 록큰롤 리듬이 특징. 플라이 어게인은 학교 폭력을 근절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섯살 때부터 일렉트릭 기타를 손에 잡았던 박군은 여덟살부터 서울 대학로 공연을 펼쳐 주목을 받은 소년기타리스트다.
*재즈피아 재즈콘서트
10일 오후 8시 한솔문화공간. 지역 재즈뮤지션들인 재즈피아가 ‘You Look Good To Me’, 영화 여인의 향기중 ‘Por una cabeza’, Fly Me To The Moon’‘오늘같은 밤이면’등을 들려준다. 이날 전주MBC 이남식PD의 사회로 피아노 이용희, 드럼 노용현, 베이스 박정현, 색스폰 전종구 등이 무대에 오른다. 278-2783
*어린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11∼12일 낮 12시·오후 2시·4시 전북예술회관. 지난 93년 창단한 극단 거인이 3∼8세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을 선보인다. 고전동화로 널리 알려진 ‘오즈의 마법사’를 뮤지컬화한 이 작품은 순수한 마음을 간직한 도로시와 허수아비, 토토가 환상의 공간에서 펼치는 온갖 모험과 우정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284-4445
*헝가리안 솔리스츠 체임버 오케스트라 연주회
17일 오후 7시30분 전북학생회관. 케리 스트래튼의 지휘로 로시니의 서곡 ‘세빌리야의 이발사’를 비롯해 멘델스존의 피아노협주곡, 르시디의 ‘마스네’, 모치르트의 ‘알렐루야’,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등을 들려준다.
*영플루티스트의 밤
14일 오후 7시·16일 오후 7시 한솔문화공간. 전북대를 졸업한 플루티스트 안미영씨의 제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친다. 14일에는 강민우가 ‘예스터데이’, 박호정·정형은이 ‘오! 샹제리제’, 송라연·임미랑은 ‘하얀 여인들’ 등을 연주한다. 16일에는 김정현이 헨델의 소나타 3번 1·2악장, 이초희는 ‘그 옛날에’, 강란희·이초희는 ‘고엽’등을 들려준다. 278-2783
*한솔기타카페 줄리아니 앙상블 콘서트
17일 오후8시 한솔문화공간. 기타리스트 강연호 김문성씨가 로드리고의 ‘아델라’, 소르의 ‘위안’, 피아졸라의 ‘리베로 탱고’등을 연주한다. 협연자로 소프라노 최혜경과 플루티스트 박혜원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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