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울타리를 벗어나 익산시 신동 주택가에 자리잡은 원광대 도덕교육원.
최근 ‘원광 도덕인육성 프로젝트’를 개혁과제로 채택한 이 대학이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 지원사업에 6년연속 선정되면서 도덕교육원(원장 박 훈)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덕문화 공동체 형성을 이념으로 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도덕성을 갖춘 전문인재 육성과 사회 도덕문화 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도의실천 전문훈련기관이 바로 도덕교육원이다.
지난 98년 8월 대학병원 정형외과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조, 학생생활관 겸용으로 문을 연 도덕교육원은 2백50여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시청각실·선방·의식정화 체험실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의식세계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최초로 마련된 의식정화체험실에는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면서 시간과 공간을 잊을 수 있는 ‘사마디 체험 탱크’와 사면이 거울로 된 ‘인다라망 체험 거울방’,‘빛과 소리의 두뇌개발 명상기’등이 설치돼 있다.
학기중에는 생활관 학생 2백명과 고시원생 50여명이 기숙사 시설로 활용하고 있으며 방학중에는 신입생과 지역 주민들을 위한 도덕성 훈련기관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된다.
도덕교육원에서는 지난 1학기동안 신입생 2천4백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도의실천 함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 또 지난 3월부터 매주 목요일 익산시 공무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도덕성 함양훈련에도 연말까지 2천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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