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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학교] "우리 살아있는 과학을 전달한다"

 



과학을 사랑하고 일선 현장에서 실천하기 위해 도내 과학교사들이 전북과학교사교육연합회(전북과학연)로 뭉쳤다. ‘단순하게 지식만 전달하는 교사보다 살아있는 과학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고민하는 도내 초·중·고 과학교사들이 지난 99년 ‘과학사랑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만든 전북과학연이 전국적으로도 모범이 되는 교사 연구모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백42명의 교사들로 구성된 이 연구단체는 6개 분과(물리, 화학, 생물, 지학, 초등, 컴퓨터)를 두고 매월 분과모임을 통해 경험에 기초한 자료 및 정보의 공유와 과학수업의 질적 개선을 위한 자기 연수의 기회를 갖고 있다.

 

교수 및 교육전문직에 있는 전문위원과 과학교과교육 전공 박사 2명, 교육학 박사 3명, 이학박사 2명, 박사 과정중인 교사 6명 등이 여기 회원들.

 

지난 99년 5월 첫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매년 2차례씩 세미나도 마련하고 있다. 올 2월에는 제7차 수준별 과학교육과정, 초·중·고 과학수행평가 방향 등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오는 11월중에는 전북대 과학교육연구소와 공동으로 여섯번째 학술세미나 및 워크숍을 가질 예정.

 

이같은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찬으로 지난 99년에는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과교육연구활동 계획에 이모임 5개팀이 응모, 모두 채택됐다. 과학전람회나 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청소년경진대회 등 여러 과학관련 대회에서 이들이 지도한 많은 학생들이 성적을 냈다.

 

올 여름방학중에는 학생들의 과학체험활동으로 과학놀이, 과학공작, 과학경연, 천체관측 등 ‘과학사랑캠프’를 열어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을 끌어냈다.

 

전북과학연은 현장 과학교사들의 경험을 토대로 과학교사를 당황하게 하는 질문사례집과 효율적인 과학실험 사례집 등의 자료집을 올 연말까지 발간할 계획 아래 현재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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