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현대화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강동렬씨의 가야금산조 및 병창 발표회가 19일 전북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강씨와 그의 제자들은 신관용류 가야금산조와 단가 명기명창, 민요메들리 등 가야금의 유장한 선율을 세계를 집약해 들려줬다. 또 강씨가 직접 작사 작곡한 국악동요 ‘사계’와 ‘나 어릴 적에’‘수줍은 속삭임’등도 연주됐다.
또 이날 무대는 인터넷홈페이지 개설과 CD출판을 자축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는 국악대중화에 적극 관심을 쏟으며 국악 관련 자료들을 한데 모은 인터넷 홈페이지(gayakum.co.kr)를 개설한데 이어 최근에는 신관용류 가야금 산조와 병창 등 13곡을 담은 음반과 복음성가를 CD로 내놓았다. 또 국악해설서인 강동렬의 국악이야기를 함께 발간하기도 했다.
도내는 물론 국내에서도 드물게 가야금남자병창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지난 88년 대사습대회 가야금 병창부에서 장원을 차지하는 등 무형문화재 고(故)박귀희선생의 맥을 이으며 신관용류 가야금 산조의 전북제를 정립하는데 앞장서왔다.
중앙대학교 국악과와 같은 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강씨는 현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자 전수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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