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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객사소리마당] 어린이들 클래식 선율로 소리여행 피날레

 

 



전라북도 어린이오케스트라와 KBS 어린이합창단이 ‘해질녘 작은 음악회’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2001전주세계소리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5일 도립국악원 예술단이 첫무대를 연 목요객사소리마당은 지금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전주객사 주변을 소리로 물들게 했다.

 

지금까지 도립국악원외에도 바리톤소극장, 타악연주그룹 천지소리, 퓨전하드코어밴드 스타피쉬와 소년, 전북대 록그룹 토러스와 육자배기, 전주브라스 앙상블, 젊은 명창 김세미·김선미자매, 소리축제 대학생홍보단, 김일구·김영자부부명창 가족, 인디록밴드 코락, 전주시립국악단 국악실내악그룹, 포크가수 박영일, 재즈피아 등 사물놀이부터 오케스트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무대에 오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선사했다.

 

지난 13일에는 소리축제 D-30일을 맞아 가수 정태춘이 객사무대를 수놓았고, 유종근 도지사와 천이두 조직위원장 등이 깜짝출연해 화제를 낳았다. 이번 객사무대는 조직위가 야심차게 마련한 첫번째 홍보상품이기도 했다.

 

전주객사는 다음달 3일부터는 공연장이 아닌 예매분소로 사용될 예정. 또 축제기간에는 갖가지 퍼레이드와 공연이 펼쳐지는 축제마당으로 활용된다.

 

한편 27일 오후 6시30분 전주객사 특설무대에서 마련되는 마지막 공연은 약 1백명의 어린이오케스트라와 합창단원들이 쥬페의 ‘경기병 서곡’, 비제의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엘가의 ‘위풍당당행진곡’등을 들려준다.

 

전라북도 어린이 오케스트라는 국내에선 유일하게 초등학생으로만 구성된 관현악단. 이들은 지난해 10월 창단연주회를 비롯해 지난 7월 여름을 여는 어린이음악회, 지난달에는 무주 반딧불 축제에 초청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리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10월13일과 20일 각각 자유참가공연과 어린이소리축제 또래연주회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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