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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콘서트홀서 초연

 



전주 창성교회(김현종 목사) 에스더 중창단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콘서트홀에서 찬양음악회를 연다. 차이콥스키 콘서트홀은 미국의 카네기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동구권 최고를 자랑하는 공연장이어서 창성교회의 이번 공연의 의미가 크다.

 

모스크바 러시아 선교교회(김바울 목사)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6일 저녁 7시 열리는 ‘축하 찬양음악회’. 에스더 중창단은 이날 선교교회의 성가대원으로 구성된 러시아 천사합창단·러시아할머니합창단·천사중창단, 그리고 러시아의 ‘별’국립 소년소녀 합창단과 함께 차이콥스키 콘서트홀을 장식한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러시아선교교회와 김바울목사가 91년부터 11월부터 지금까지 후원을 아끼지 않은 김현종목사를 비롯한 창성교회 신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차이콥스키 콘서트홀에서 서는 에스더 중창단원은 모두 31명. 창성교회 마리아합창단원 10여명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곽인 장로의 지휘와 비노그라도브 알렉산드로(러시아선교교회 집사)의 반주로 ‘거룩 거룩’‘알렐루야’‘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나의 감사의 노래’등 찬송가와 함께 ‘아리랑’을 현지인과 러시아교민들에게 들려준다.

 

특히 에스더 중창단과 러시아천사합창단이 한 화음을 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천사합창단은 지난해 기독교방송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 전국 시도 순회공연을 가진 단체. ‘죄짐 맡은 우리 구주’ ‘하나님 주신 평화’등 찬송가 네곡을 1절은 러시아어로, 2절은 한국어로 부른다. 또 마지막에는 홍난파의 가곡 ‘고향의 봄’을 우리말로 들려주며 한국과 러시아가 하나되는 무대를 선사한다.

 

에스더 중창단은 6일 차이콥스키 콘서트홀 공연에 이어 7일에는 러시아선교교회에서 두번째 공연을 연다.

 

단원을 이끌고 5일 러시아로 떠나는 김현종 목사는 “러시아 선교교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지만 러시아에서의 선교활동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용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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