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부문
홍성광 순경(32·김제경찰서 수사과)
“이번 상이 부끄럽지 않도록 기초질서 확립에 더욱 노력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고장으로 만들겠습니다.”
대상의 영예를 안아 1계급 특진을 하는 홍성광 순경은 살인과 강도 등 각종 범죄자 검거에 큰 실적을 올리는 등 민생치안 확립에 전력을 다한 모범경찰관이다.
또 가출한 청소년 21명을 조기귀가토록 선도하는 등 청소년 관련 범죄를 줄이는 데 공이 지대하고, 기초질서 유지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순찰근무 활동도 성실하게 수행했다.
지난 98년 경찰에 투신한 홍순경은 올해에만 살인범 1건·1명과 강간치상범 3건·3명을 비롯해 절도 11건·21명, 폭력범 78건·1백18명, 도박범 7건·20명, 마약류사범 6건·6명을 검거하는 등 모두 3백74건·4백31명의 형사범을 검거했다.
지난해 초부터 지난 4월까지 김제관내 국도 및 지방도에서 과속 등 교통법규위반자 4백12건, 기초질서 위반사범 1백42건을 단속하는 등 교통질서 및 기초질서 확립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또 홍순경은 혼자사는 노인들을 수시로 방문해 집안청소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대민친절봉사 활동에도 앞장섰다.
홍순경은 “경찰관 본연의 업무를 수행한 것 뿐인데 너무도 큰 상을 준 것 같다”며 “1계급 특진의 영예를 얻은 만큼 앞으로도 민원인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겠다”고 말했다.
△안보부문
유준만순경(30·전북지방경찰청 보안과)
“자신이 맡은바 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내는 일꾼들이 많은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영광입니다. 더욱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제5회 전북무궁화대상 안보부문을 수상한 유준만 순경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을 앞세워 국가안보와 사회안정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 순경은 지난 98년 경찰에 입문한 이래 창의적이고 왕성한 근무의욕으로 국제교류협력 및 외사업무 수행에 전력을 다하는 등 국가안보와 사회안정에 기여한 바가 크다.
특히 전북지방경찰청과 중국 강소성공안청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해 중국경찰과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등 국제협력의 실무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냈다.
유순경은 “파출소에 새로 근무배치를 받은만큼 더욱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상식에 함께한 부모님과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봉사부문
유소미경장(34·전북지방경찰청 경무과)
“봉사하는 경찰상은 더이상 낯선 모습이 아닙니다. 봉사하는 경찰이야말로 가장 기본적인 경찰의 업무라고 생각합니다.”
제5회 전북무궁화대상 본상 봉사부문을 수상한 유소미경장(34). 전북경찰청의 얼굴과도 같은 지방청 민원실에서 8년째 근무해오고 있는 유경장은 대민 치안서비스의 최전방에서 일해온 모범경찰관. 민원행정 업무와 헤어진 가족 찾아주기, 인터넷 민원에 대한 답변 등 항상 민원인의 입장에 서서 근무한다는 것이 바로 그의 근무원칙.
그러나 유경장이 더욱더 빛을 내는 것은 그가 전북경찰청 사회봉사 동호회(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를 주도해오면서 매월 불우시설 및 노력봉사 등에 봉사활동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온 점이다.
유경장은 “이웃같은 친근하고 편안한 경찰상을 만들어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민원실 근무를 해오고 있으며 봉사활동은 오히려 알려지는게 부담스럽다”며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온 사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정의부문
배인규씨(33·현대자동차 상용샤시설계팀 대리)
“누구든 위기에 처한 사람을 보면 뛰어들었을 겁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을 구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대단한 일이라고 추켜세우니 쑥스럽기만 합니다.”
무궁화대상 정의부문 수상자인 배인규씨.
배씨는 지난 8월1일 무주군 무주읍 남대천에서 깊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위험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위해 수영을 못하지만 물속에 뛰어들어 어린 생명을 구조해내는 등 투철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또 지난 96년부터 전주시내 한 보육원과 우연한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틈나는대로 보육원을 찾아 원생들과 상담하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일도 해오고 있다.
배씨는 “당연히 해야될 일을 한 것 뿐인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남을 살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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