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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북선수단 구기섭 총감독



“상위권 달성의 의미도 크지만 그러나 경기력등 질적인 면이 크게 발전했다는게 이번 체전의 또 다른 성과입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 당초 목표했던 종합 4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한 구기섭(사진) 전북선수단 총감독은 “개인과 단체등 거의 모든 종목에서 전 대회보다 기량이 월등히 향상됐다”면서 “이는 차기 대회에서 보다 안정적인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 결과를 반겼다.

 

빈약한 도세에도 불구하고 종합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데는 그동안 증액된 예산으로 우수선수를 꾸준히 보강했고 중점종목을 선별, 집중적으로 지원하면서 강화훈련을 했기 때문이다”면서 “이번 체전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꾸준히 보완하면서 특별대책을 수립, 내년 제주체전에서는 종합3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구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메달이 많이 걸린 육상과 수영 사격이 다소 부진했고 기대했던 검도와 로울러 근대 5종 보디빌딩 등도 다소 뒤처져 아쉬웠다”면서 “면밀한 분석을 통해 내년 체전에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레슬링)와 임원자격으로 지난 40여년동안 전국체전에 참가한 바 있는 구 총감독은 자타가 공인하는 전북체육계의 원로이자 산증인으로 통한다.

 

김관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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