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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 선화공주, 무왕, 무왕비 표준 영정으로 지정돼

 

 



서동을 비롯한 선화공주, 무왕, 무왕비 등의 영정이 문화관광부로 부터 표준 영정으로 지정됐다.

 

익산시는 서동요의 발생지인 익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서동및 선화공주의 캐릭터 개발을 위해 총 사업비 7천6백만원을 투입하여 표준 영정 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마침내 문화광광부로 부터 표준 영정 69호, 70호, 71호, 72호로 각각 지정받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이번에 표준 영정으로 지정된 서동을 비롯한 선화공주, 무왕, 무왕비의 영정은 익산시가 실시한 현상 공모에서 당선된 최웅씨(53)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유화캔버스 120호 크기이며 아사천에 스기목을 이용한 금박으로 수공된 액자이다.

 

표준 영정으로 지정된 이들 영정은 앞으로 익산시 석왕동 쌍능 제각에 소장될 예정이며 시를 대표하는 문화 유산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73년부터 선현들의 영정과 동상이 난립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동상과 영정 심의제도를 마련하여 표준 영정을 지정해오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8월부터 표준 영정 지정을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 지난해 9월7일 영정 제작 심의 신청을 한 후 모두 4차례에 걸친 보완 작업을 통해 지난달 26일 표준 영정으로 지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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