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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열정 가득한 이색무대.. '와키나마'



아프리카의 민속 타악기그룹 ‘와키나마’가 18일과 19일 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과 전주시청앞 축제광장 무대에 잇따라 올랐다. 아프리카의 충만한 소리 에너지가 분출된 이색적인 무대였다.

 

아프리카 서부지역인 말리 기니아 세네갈 출신의 아티스트 5명으로 구성된 와키나마는 타악연주자 무용가 아프리칸 실로폰 연주자들로 구성된 타악그룹.

 

이 그룹은 말리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의 원초적이고 생동감 있는 타악 퍼포먼스 만딩그 킹덤을 선보여 객석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빠른 템포의 타악연주, 반복되는 노래, 열정적인 춤으로 장식된 만딩크 킹덤은 아프리카에서 행해지는 성인식이나 풍요를 기원하는 의식(儀式)에서 주로 사용된 음악으로 알려지고 있다.

 

팀 리더인 시디키 가마라는 자신들의 음악에 대해 “말리 세네갈 등 서부 아프리카의 국가들이 독립국가를 이루기 전 즐기던 타악” 이라며 마라까스 젠베 등 공연에 이용되는 타악기를 소개했다.

 

말리 국립예술단의 초대 드러머를 맡았던 시디키 가마라는 각종 아프리카 타악기를 통해 다양한 묘기와 빠른 리듬을 선보이는 드러머로 명성을 얻고 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김현기기자

 

최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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