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11 23:44 (수)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즐거운 학교] 글마당

      단풍잎

 

 

 

단풍은
숲속의
수다쟁이

 

 

언제나
제일 먼저
가을을 알리지요

 

 

단풍은
숲속의
멋쟁이

 

 

누가 입을새라 재빨리
빨강 노랑 주황
고운 색동옷으로 갈아 입지요.

 

 

단풍은
숲속의
장난꾸러기

 

 

온 세상을
빨간빛 노란빛으로
물들이곤 하지요

 

        / 한정화 (소성초등학교 5학년

 



             돌아오는 길

 

 

 

친구들과 어깨동무하고
오는 길.

 

 

모여 모여 수다떨다 보면
어느새 마을이
반겨 주네.

 

 

싸웠던 친구도,
토라졌던 친구도,
마주보며 씽긋.

 

 

해님도 우릴 보고
방긋 웃네.

 

                / 김윤경 (부안 동북초등학교 5학년)

 

 

       월드컵 축구장

 

 

멀리서 보이는
월드컵 축구장 지붕이
패러글라이딩을
보는 것 같다.

 

 

네모난 녹색잔디와
분홍, 파랑 의자들이
잘 어울린다.

 

 

지금은 텅 비어있지만
월드컵 경기가 열리면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의
응원소리로
떠들썩 하겠지.

 

                   / 황현지 (이리부천초등학교 5학년)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email protected]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