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영화광들이 직접 만든 재기발랄한 영화가 한자리에 모인다.
우석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과가 주최하는 제1회 우석청소년영화제가 28일 오후 1시 우석대 연극영상관에서 열린다.
전국 고등학생이 출품한 26개팀 30개작품 가운데 본선에 오른 12편을 상영하는 이 영화제는 전주영화제개최를 계기로 도내에서도 들불처럼 번져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영화창작 욕구를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것. 고등학생 출품작 상영외에도 우석대 재학생 작품과 다음달 1일∼3일 전주에서 열리는 레스페스트상영작이 함께 상영된다.
참가자들에게 우석대 연극영화과의 기자재 및 시설을 직접 보여주고, 영화제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된다.
본선에 오른 12편은 비록 거칠고 세련되지 못했지만 성(性)과 성적 그리고 자아찾기 등 청소년들이 보고 싶고 또 듣고 싶은 발랄한 상상력과 싱싱하고 거침없는 목소리가 담겨져 있는 수작들.
이날 선정된 대상 우석상(재단상) 1명에게는 상패와 50만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상영되는 재학생 작품은 ‘하루에’(상영시간 12분), ‘바보같은 더한 만두’(23분), ‘인형’(5분), ‘B&W’(17분)등.
김영혜교수(연극영화과)는 “내년부터 연극과와 영화과로 분리되는 만큼 이번 영화제를 통해 영화과의 출범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영화 영상인력의 육성을 위해 그동안 축적한 영화제작노하우를 선보이는 자리”라며 “본선에 오른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 어떤 영화가 대상을 수상할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본선진출영화(출신학교 연출 상영시간 순)는
△역사반정(인천백석고·김동철·15분30초)
△어느 유쾌한 하루(서울선화예고·또기로딱1기·12분30초)
△성형미인 지옥에 가다(서울선화예고·또기로딱2기·9분)
△칼라큘라(서울선화예고·또기로딱3기·12분21초)
△푸른메아리(서울가락고·김진무·11분)
△라푼젤(서울혜성여고·김진하·15분)
△까아베(대구고·양기원·12분)
△숨바꼭질(서울성심여고·스스로넷4기·8분)
△그늘(인천예고·이수진·20분)
△콘돔팔이소녀(서울예일여고·박지혜·4분20초)
△Repetitive(인천대인고·이석술·21분)
△하관(서울예일여고·김효민·14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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