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공무원들이 만학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경야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시기에 미처 하지 못한 배움에 대한 미련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군 공무원들은 전주,광주,남원 등지의 야간대학과 통신대학,대학원을 다니고 있다.
군에 따르면 9일 현재 재학중인 군 소속 공무원들은 4년재 대학교 5명을 비롯 통신대학교 18명 대학원 2명 등 총2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을 제외한 군 소속 공무원 14명은 이미 대학교을 졸업하거나 대학원을 수료한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들의 뜨거운 만학열기를 대변해 주고 있다.
게다가 이들 대부분이 만학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듯 40대이상 공무원들만 16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만학열풍은 색다른 공무원 풍속도를 만들어 가고 있다.
술자리만큼 빠질 줄을 모르던 모 계장이 강의시간만큼은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석하는가 하면 과장과 계장,계장과 직원이 짝을 이뤄 대학교에 다니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만학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모계장은“늦게나마 배움의 길로 접어들었다는데 뿌듯함을 느낀다”며 “만학으로 배운 지식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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