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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주류구매 전용카드 영세업소에 걸림돌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주류구매전용카드 제도가 소규모 주류판매 업소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현실적으로 결재를 위한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장수군 관내 외곽지역 및 산간부지역의 경우 사실상 주류구매전용카드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어 실정에 맞는 제도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관내 일반업소들에 따르면 주류판매는 투명과세를 위해 주류를 판매하는 단란주점,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주류구매전용카드에 의해서만 주류를 구매하도록 한 후 일정 규모 이상의 업소들은 대부분 전용카드제에 가입하고 있는데 외곽지역과 산간부지역에는 전용카드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내 3백65개 업소중 2백47개 업소는 주류구매전용카드제를 이용하고 있으나 외곽지역에서 영업하는 영세업소들은 가입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외곽지역 영세업소들은 “주류 판매를 위해 전용구매카드에 가입을 해야하지만 장거리 읍·면 소재지 농협 등을 이용 대금결재를 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며 제도적보완을 촉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업소측은 “현실적인 문제점 보완을 위해 일정 기준 이하의 영세업소들에 대해서는 가입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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