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전시회는 여러 사진예술 분야중에서도 사물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사진’을 선보이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인간의 눈이 놓치기 쉬운 장면이나 쉽게 관찰할 수 없는 이미지를 포착해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사진예술의 장이다.
온고을 사진전은 5일부터 11일까지 전주 민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민촌아트센터가 매주 수요일마다 열어온 무료 사진강좌의 수강생들이 모인 21세기 포토클럽(회장 이종환)이 주최하는 자리.
지구촌 최대 축제인 2002년 월드컵 전주 개최를 앞두고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절 질서 청결 문화시민 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한 기획전이다.
풍남문과 경기전 전동성당 덕진취향정 등 전주의 문화유산은 물론 음식과 풍류를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전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진동호인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는 관객들의 시선을 전주가 아닌 지구촌으로 돌리게 한다.(8일부터 13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관)
올해로 여덟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지구촌의 다양한 풍물과 자연환경, 그리고 세계인의 삶의 현장을 담은 사진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북예술회관에서 6일까지 이어지는 동그라미 사우회전은 우리나라의 산과 들이 얼마나 아름다운 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얼마나 살가운 지를 일깨워준다.
사진이 갖고 있는 사실성과 실제성에 입각, 뚜렷한 사계절과 함께 숨쉬는 우리 산하를 앵글로 더듬은 작품들에서는 전문사진작가들의 예술적인 감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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