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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계북초등 학예회,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場



찬바람이 몰아치는 덕유산자락 아래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훈훈한 행사를 펼쳐 주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3일 장수계북초등학교(교장 허인규)에서는 학부모을 비롯한 학생,교직원,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학예회 발표가 축제 분위기로 펼쳐졌다.

 

이날 학예회 발표는 다른 해와 달리 지역노인을 위한 경로잔치와 불우이웃 위문공연을 함께하는 ‘경로 효친 사상’을 가르치는 의미로 개최되었다.

 

학예회는 그동안 특기 및 소질개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를 선보일 뿐 아니라 전북도지정 특별활동 연구학교답게 경로잔치를 겸한 행사였다.

 

학예회 1부 행사는 불우이웃돕기 모금행사,2부 종합 발표회 및 학구내 노인위안잔치,3부 무의탁 노인들이 거주하는 장수 수양원 위문잔치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특별활동 종합발표회 행사는 6학년 학생들이 수화로 합창하는 모습은 장애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데 적절한 발표였으며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

 

공연 마지막 발표는 올해 교육장배 초등부 우수상을 받은 사물놀이 공연으로 행사를 장식했다.

 

허교장은 “그 어느때보다 뜻깊은 행사였으며 다양한 공연을 펼친 학생들과 지역 주민,교직원 모두가 한마음,한뜻이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계북초등학교는 불우이웃돕기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연중행사로 펼칠 계획이다.

 

최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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