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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소설가 이정환의 문학세계 조명.. '작가의 눈'



독자들에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문학에의 길을 걸으며 지역문단에 윤기를 더했던 문학인들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작고 작가들에게 대한 문단은 물론 출판사, 독자들의 관심이 시간이 흐를수록 사그라들기 때문이다.

 

드러나지 않았지만 알차게 살다간 문인들과 독자와 만남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전북작가회의(회장 최동현) 기관지 ‘작가의 눈’이 올 겨울호(통권 6호)에서는 소설가 이정환(1930∼1984)의 문학세계와 생애를 조명한다.

 

특집으로 조명한 ‘이정환의 작품세계’는 15년간 발표한 작품이 장·단편을 합해 74편에 이르는 그의 문학세계와 삶을 문학동료와 독자들 품에 안겨준다. 미발표 유고작인 ‘상놈’과 연보, 고인의 큰딸인 시인 이진씨의 ‘나의 아버지’, 그리고 문학평론가 임명진씨의 ‘소설같은 인생, 인생같은 소설’등이 특집을 관통하며 그의 작품세계를 조명하고 있다.

 

작가의 눈은 또 왕은철 교수(전북대 영문과)가 영어권을 중심으로 살펴본 ‘포스트콜로니얼리즘 이론을 어떻게 문학텍스트에 적용시킬 것인가’를 특집 ‘오늘의 문예이론’으로 다뤘다.

 

지역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의 창작시와 수필, 소설 등 각 장르의 작품이 소담하게 실렸으며 지난 8월 북한에 다녀온 원로시인 최형씨의 기행문 ‘처음 밟는 북녘 땅’이 새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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