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장수] '관광지 長水郡' 헛구호



최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장수지역이 전국 교통망 1일권으로 관광시대가 열렸으나 장수에 관문인 장계면 고속도로 주변과 장수읍 국도변 등에 안내표지판이 부실, 관광객 유치가 한낱 헛구호에 그치고 있다.

 

특히 고속도로 개통후 대전-장수간 기존 1시간 30분 거리가 1시간대로 단축, 서울-장수간 (350㎞) 90㎞ 단축등으로 서울,대전,부산 등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다.

 

그러나 장수의 관문인 장수-함양간 고속도로 진입로에 관광안내표지판 및 안내지도 조차 없어 장수관광이 실종됐다는 지적이다.

 

장수지역은 논개생가지와 원형 그대로 보존된 보물 232호 장수향교, 그리고 경주마육성목장이 유치되면서 명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외지관광객들이 이곳 방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일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이용,가족과 함께 장계면을 찾는 이금숙씨(40·청주시)는 “관광안내표지판이 제대로 없어 고속도로변에서 크게 당황했다”며 “장계면에 도착하였어도 논개생가지를 어떻게 찾아가야 할 지 몰라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국도 19호선인 번암~장수읍까지의 도로변에 안내표지판은 물론 안내지도도 설치된지 오래되 최근 시설표시가 누락되는 등 외지인들의 장수 관광방문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주민들은 "고속도로 개통후 자가용 차량을 이용한 관광객이 늘고 있다"면서 "이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당국은 관련시설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