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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집단이기주의.. 지역발전 '걸림돌'



지방화시대가 정착되면서 각종 사업들의 규제완화 등이 사회분위기에 편승,개인 및 단체들의 욕구가 다양화되면서 지역의 집단이기주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각종 사업과 관련한 집단민원 대부분이 보상과 이해관련 등으로 사업주 및 시행청이 일부단체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면서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작용, 제도개선 등 합리적인 대안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수군에 따르면 진정,건의,청원,탄원,이의 등 집단민원 접수현황이 2000년 77건,2001년 89건등 집단민원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해가 거듭될수록 수질,자동차대기,폐기물 등도 2000년도 25건,2001년 31건 등으로 늘어나 환경오염도도 상당한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일부단체의 집단민원 및 지역이기주의는 직접적인 피해보상보다는 환경오염, 자연생태계 파괴,주민정서 등 간접적인 피해와 지역개발에 따른 이해관계가 복잡, 다양하게 얽혀 일부주민 또는 단체들의 일치된 여론과 함께 합의점 도출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실례로 98년에는 D회사가 아스콘 공장설립을 추진하였으나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일부단체가 결사반대와 집단민원을 제기, 무산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발전은 고려하지 않고 개인이기주의 피해보상,재산손실 등만 내세우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긍정적인 협조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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