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24일부터 9월1일까지 열리는 2002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소재가 ‘목소리(聲音·Voice)’로 결정됐다.
소리축제조직위(위원장 천이두)는 지난 10일 전주코아호텔에서 2차 연구위원회 회의를 갖고 ‘소리사랑, 온누리에’라는 주제의 하부 소재로 ‘목소리’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정체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소리’에 대한 개념 역시 ‘판소리를 포함한 인간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고 여타의 다른 소리를 포괄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조직위는 원년(지난해)의 주제인 ‘소리사랑 온 누리에’라는 포괄적 개념을 그대로 살리되 매년 새로운 소재로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정키로 했다”면서 “올해는 ‘목소리’를 축제의 주제로 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의 주요 장르 비율을 논의, 전체프로그램 예산 중 판소리를 포함한 전통음악 프로그램에 25% 이상의 예산을 배정키로 결정하는 한편 야외공간에서 펼쳐지는 도민 참여형 축제 프로그램에 20% 이상을 반영, 주민들을 위한 축제로서의 성격을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관심사안인 예술총감독은 다음주까지 내정자를 발표할 계획이며 방송인 연출가 등 3∼4명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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