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 유리상자를 얘기할 때면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순수우리말인 ‘시나브로’가 연상된다. 언제 앨범을 발표했는지도 모르게 자신들의 노래들이 팬들 사이로 파고들기 때문이다.
그런 유리상자가 다섯번째 앨범 ‘시나브로’를 들고 전주를 찾는다. 유리상자의 12번째 사랑담기 콘서트가 19일 오후 4시와 7시30분 전북대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1997년 ‘순애보’로 데뷔한 두 사람은 많은 가수들이 스타로 뜨고 사라지는 가요계풍토에서도 멤버교체없이 확실한 인기를 이어가는 보기드문 듀오. 결혼식장에서 신부들이 축가로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가운데 한곡인 ‘신부에게’를 비롯해 ‘순애보’ ‘처음주신 사랑’‘그대 내게 묻는다면’ 등 히트곡도 상당수다.
5집음반의 머릿곡 ‘사랑해도 될까요?’(심현보 작사·작곡)는 조심스럽게 사랑을 고백하는 수줍고 설레는 마음을 그린 예쁜 발라드로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관객 가운데 예비결혼커플이나 신혼부부, 특별한 사랑을 전하고 싶은 커플들을 위해 유리상자가 축가를 불러주는 ‘사랑의 세레나데’이벤트를 마련한다. 문의 25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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