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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국악원사태 대화 물꼬 청사진



평행선을 치닫고 있던 도립국악원 사태가 대화국면에 들어설 수 있게 됐다.

 

국악발전위원회(이하 국발위) 소위원회는 8일 전북도와 국악원노조 양측이 대화창구를 열겠다는데 중지를 모은 만큼 앞으로 정상화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국발위에 “전북도가 먼저 국발위 결정을 조건없이 따르겠다고 공식화하면 노조도 이를 수용하겠다”며 향후 국발위가 제시하는 대책안에 동의할 뜻이 있음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국발위는 전북도가 국악원사태 해결을 위해 지난달 22일 전북도 관계자와 국악계, 학계, 시민단체인사 등 22명으로 구성, 발족했지만 노조측이 국발위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대화가 진전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도 박성일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한 담당자들이 적극적인 해결책 찾기에 나서면서 양측의 의견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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